'우유주사' 프로포폴은 무엇? 마약류 지정된 의약품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3.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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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마취제로 활용되는 항정신성의약품…오남용 사례 빈번

프로포폴의 모습/사진=뉴시스프로포폴의 모습/사진=뉴시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프로포폴은 본래 수면마취제로서 의료계에서도 이 같은 목적으로 사용된다. 주로 수면내시경이나 간단한 성형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마취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이는 피로 회복이나 불안감 해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오남용과 불법 투약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2013년에는 일부 연예인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프로포폴 등의 마취제를 투약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던 20대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2월 프로포폴을 중점관리품목 마약류로 신규 지정하고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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