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실사용 영상 등장, 후기 어떤가 보니...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3.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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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부터 간단한 사용 모습 보여줘…인폴딩으로 화면 가운데 주름 선명

유튜브 영상 캡처유튜브 영상 캡처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실제 사용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등장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IT 유튜버 폰오브타임(phoneoftime)은 유튜브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버는 영상 소개에 "이 제품은 삼성 갤럭시 폴드 F900U 모델이며, AT&T 전용"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은 갤럭시 폴드 부팅화면부터 화면을 펼치고 접어 간단히 사용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화면을 접을 때 매우 부드럽게 접히는 것도 확인된다. 기존에 폴더블폰 소개에 늘 등장하던 외부 디스플레이로 앱을 사용하다 펼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영상 후반부에는 갤럭시 폴드의 설정 화면과 일부 시스템 정보를 보여준다.



공개된 영상을 보는 내내 눈에 띄는 점은 갤럭시 폴드 화면 중앙을 가로지르는 주름이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부터 켜진 이후까지도 계속해서 선명하게 노출된다.

샘모바일은 "삼성이 그동안 갤럭시 폴드를 보여줄 때 매우 신중했고, 이렇게 제대로 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분명히 주름이 생길 것이고, 이 영상은 그것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고 말했다.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다.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 크기로, 태블릿과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여러 앱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으며, 화면을 2, 3개로 분할해 사용도 가능하다.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를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고사양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12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했으며, 듀얼 배터리 시스템이 채용됐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4월 26일 미국에서 1980달러(224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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