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AI센터, 바이오 '온코펩' 96억원 매각 "재무구조 개선 집중"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3.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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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AI센터 (1,080원 ▼140 -11.48%)가 자회사 온코펩(OncoPep, Inc.)의 주식 764만여주를 96억원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자는 바이오엑스다. 지난19일 계약금 10억원을 받고 20일 40억원, 7월 15일 46억원을 받는 구조다.

한류AI센터는 오는 7월 15일까지 총 매각금액 96억원이 전량 현금으로 확보되는 만큼, 최근 추진 중인 신성장사업들을 기반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함께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류AI센터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류타임즈 (101원 ▼93 -47.94%)와 함께 추진해오고 있는 신성장사업의 추진력을 도모하고, 아울러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온코펩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성우 대표는 “한류AI센터의 사업 역량이 IT에 집중돼 있는 현 상황에서 당장의 온코펩 사업 영위보다 효율적인 측면을 고려했다”며 “바이오 사업 역시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부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부서는 지속 영위해가며 차후 좀 더 적합한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가며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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