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2177선 마감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3.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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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닥도 외인·기관 팔자에 소폭 하락 마감

코스피가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7포인트(0.09%) 내린 2177.6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4.22포인트(0.56%) 내린 748.91을 기록했다.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151억원 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387억원 어치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0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23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10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1계약 210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1196계약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 은행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운송장비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전기가스업은 2%대 하락했고 운수창고는 1%대 내려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 SK하이닉스 (183,000원 ▲4,800 +2.69%) LG화학 (439,000원 ▼1,000 -0.23%) POSCO (422,000원 ▲1,000 +0.24%) 등이 강보합 마감했다. 셀트리온 (191,200원 ▲7,400 +4.03%) 1%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831,000원 ▼2,000 -0.24%)는 3%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233,000원 ▼4,000 -1.69%)는 보합 마감했다.

국내산 수생동물용 배합사료의 중국 수출 길이 열렸다는 소식에 우성사료 (19,560원 ▲10 +0.05%)는 전일 대비 28%대 급등했다.

폴루스바이오팜 (45원 0.00%)은 코스닥 삼사의견 거절 분위기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58개는 상승했다. 반면 450개 종목이 하락했고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대부분 업종 내리며 소폭 하락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00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760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3%대 올랐고 통신장비가 2%대,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이 1%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하락 업종 중에선 제약이 2%대 내렸고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이 1%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신라젠 (5,090원 ▼60 -1.17%) 포스코켐텍 (303,500원 ▲1,000 +0.33%)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펄어비스 (30,000원 ▼350 -1.15%)가 5%대 내렸고 메디톡스 (145,500원 ▼2,000 -1.36%)가 4%대 하락했다. 바이로메드 (4,455원 ▼230 -4.91%)는 3%대, 에이치엘비 (105,200원 ▼4,500 -4.10%)는 2%대 내려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52개가 상승했다. 반면 642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크린앤사이언스 (7,140원 ▲310 +4.54%)가 필터사업의 성장세에 16%대 급등했다.

수생동물용 배합사료의 중국 수출 소식에 미래생명자원 (4,875원 ▲45 +0.93%)은 9%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130.6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2포인트(0.07%) 내린 280.5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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