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랜드, 지구의 또 다른 가상공간 ‘블러드랜드’ 오픈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2019.03.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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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랜드(BLOODLAND)가 지난 3월 13일 13시 베타버전 블러드랜드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블러드랜드 베타버전 오픈/사진제공=블러드랜드블러드랜드 베타버전 오픈/사진제공=블러드랜드


가상화된 블러드랜드는 지구라는 실존 공간과 같은 지형지물의 데이터와 그 위의 새로운 정보가 더해져 홈페이지, 쇼핑몰, 동영상, 광고 플랫폼 등의 메타데이터 및 프로그램 형태의 결과물을 실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쿼드키 비전 공유 기술’로 설계된 블러드랜드는 사용자의 모든 클라이언트 컴퓨터가 동시에 경험하는 거대한 네트워크 컴퓨터이기도 하며,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저장공간이다.

약 70조 개의 셀로 나누어져 있는 블러드랜드는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한국을 우선적으로 개방했다. 첫날의 대규모 셀 구매와 유저들의 동시 접속으로 인한 과도한 트래픽으로 약 1시간가량 정체 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리에 오픈한 블러드랜드는 현재 채굴 및 거래소에서 구매한 블러드로 셀 구매가 가능한 상태이다.



블러드랜드에서의 구매를 통해 셀 소유자는 블록체인의 기록을 통해 가상공간의 영구 소유권을 보장받게 되며, 향후 블러드랜드 내에서 일어날 각종 이벤트나 개발에 직간접적인 수혜 대상자가 될 수 있다.

'Openess'를 모토로 하는 블러드랜드는 이후 각 분야의 개발사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 ‘블러드랜드’로 탈바꿈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블러드랜드는 자체 메인 넷 개발 기술로 2018년 9월 9일 채굴을 오픈하여 현재 2만 명이 넘는 채굴자와 30만 명이 넘는 회원 수를 두고 있다.



블러드랜드 관계자는 “이번 오픈된 블러드랜드는 베타버전으로 점차 사용자 환경에 맞는 구성과 다양한 서비스로 찾아뵐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블러드랜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블러드랜드 커뮤니티에서 백서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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