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락가락 장세…2170선 유지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3.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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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오락가락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에 상승마감하면서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기관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9일 오전 9시33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4포인트(0.05%) 내린 2178.3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33포인트(0.44%) 올라 756.46를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 3대 증시는 일제시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0.25%(65.23포인트) 오른 2만5914.1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0.37%(10.46포인트) 뛴 2832.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4%(25.95포인트) 전진한 7714.48을 각각 나타냈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기관 매도에 혼조세=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7억원, 37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홀로 218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6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178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15억원 매수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19계약, 1325계약 순매수고, 외국인이 2382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가스업, 은행, 금융업 등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의약품은 1%대 상승세고 의료정밀, 섬유의복, 건설업 등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파란 불을 켰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보합세인 가운데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 한국전력 (20,900원 0.00%), NAVER (182,700원 ▼1,000 -0.54%)가 1%대 하락세다. 시총 10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77,400원 ▼2,100 -1.17%), 삼성바이오로직스 (780,000원 ▼10,000 -1.27%)가 1%대 오르고 있고 POSCO (392,500원 ▼3,500 -0.88%)는 강보합세다.

동부제철 (6,920원 ▼60 -0.86%)이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될 우려에 7% 하락하고 있다. 닷새째 약세다.

S&TC (10,050원 ▼130 -1.28%)는 최대주주가 기존 S&TC모티브 외 1명에서 S&TC홀딩스 외 1명으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10%대 강세다.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63억원 어치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36억원 어치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정보기기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유통,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가 1%대 상승세다. 반면 디지털콘텐츠, 컴퓨터서비스, 반도체는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3%대 오르고 있고 신라젠 (4,565원 ▼45 -0.98%), 셀트리온제약 (90,700원 ▼1,200 -1.31%), CJ ENM (76,600원 ▲900 +1.19%)도 1%대 상승세다. 포스코켐텍 (280,500원 ▼16,500 -5.56%)은 2%대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 (129,300원 ▼2,900 -2.19%)펄어비스 (30,600원 ▲650 +2.17%)는 2%대 안팎 하락세다.

감사보고서 적정의견을 받은 에스앤더블류 (4,440원 ▼185 -4.00%)가 상한가까지 올라 7890원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 (5,380원 ▼160 -2.89%)는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IT분야 전문가인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임명했다는 소식에 19%대 강세다.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90원(0.08%) 오른 1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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