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몬스 압수수색 "대표 딸 보모 비용 대납"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19.03.1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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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사와 강남 영업본부 등 압수수색

시몬스 침대 /사진=머니투데이DB시몬스 침대 /사진=머니투데이DB


경찰이 대표 자녀의 보모 비용을 회사 자금으로 지급한 혐의로 가구업체 시몬스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경기 이천의 시몬스 본사와 서울 강남구 서울영업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회사 자금으로 딸의 외국인 보모 급여를 주는 등 업무상 배임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2월부터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사실과 수사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품을 확인해 안 대표 등 관계자 소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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