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몽키뮤지엄'을 검색하면 4만7900여개의 게시물이 나온다. 다수의 게시물에 승리가 등장한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승리 등이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며 탈세한 정황을 포착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몽키뮤지엄은 술을 마시며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지만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 변칙 영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6년 12월에도 변칙 영업으로 적발돼 1개월간 영업이 정지됐던 바 있다.
몽키뮤지엄은 2016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한 힙합 라운지다. 승리와 유 대표가 지난해 1월까지 몽키뮤지엄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폐업 상태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밀땅포차'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몽키뮤지엄은 클러버들 사이에서 '청담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탔다. 인스타그램에 '#몽키뮤지엄'을 검색하면 관련 게시물이 4만7900개 이상 나올 정도다. 연예인도 다수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3개월간의 취재를 거친 '버닝썬 게이트'를 오는 23일 방송한다고 예고했다. 예고편을 통해 "몽키뮤지엄 사단 버닝썬의 주인"이라는 버닝썬 관계자의 증언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