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두하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사진=뉴스1
이 대표는 17일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승리의 3년 전 카톡 내용(성접대·불법촬영물 의혹 등)이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죄인 아닌가"라며 "성매매가 이뤄진 것도 아니고 장난친 것만으로 이렇게 (비난받아야 하나)"라고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또 이 대표는 "지금 승리와 관련된 의혹들은 버닝썬이 아니라 전부 아레나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아레나는 나 때문에 만든 것이다"라면서도 "아레나에서 독립하려고 내가 (버닝썬)사업 그림을 그렸다. 나는 아레나 대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약 혐의에 대해서도 "최근 두 달 사이에 (마약을) 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내 머리카락 길이가 15㎝로 긴 편이다. 이 정도면 1~2년 전에 투약한 것까지 다 검출된다"라며 "(머리카락 끝부분에서는) 마약 관련 성분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양성반응이 나온 것 역시 다퉈볼 부분이 있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