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토네이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지붕 날아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3.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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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과 남해 일부 지역에서 강풍이 불면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서해안 일대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해 이날 오후 4시30분쯤 충남 당진시에 있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품 출하장의 슬레이트 지붕이 부두쪽으로 날아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에 주차된 차량 10여대가 지붕 파편에 긁히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곳은 완제품을 저장하는 곳이라 작업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현재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이어졌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남소방본부는 간판 추락 등 5건의 피해를 접수한 상태다. 인명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서해5도를 시작으로 경남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부산, 울산, 충남 태안군, 당진시, 전남 해남군, 완도군, 제주도 등 해안가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오는 16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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