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7포인트(0.41%) 내린 2148.41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213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2%) 상승한 754.89에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681억원 순매수 등 총 1377억원 어치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전기전자가 1%대 하락률을 보였고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전기가스업 제조업 기계 금융업 등이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 철강금속은 1%대 올랐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등도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POSCO (390,000원 ▲19,000 +5.12%)(1.59%) NAVER (180,700원 ▲1,100 +0.61%)(0.00%)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79,600원 ▲700 +0.89%)와 SK하이닉스 (182,300원 ▲3,600 +2.01%)한국전력 (20,400원 ▲630 +3.19%) 등이 1%대 하락했고 현대차 (231,000원 ▼2,500 -1.07%)는 2%대 내려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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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77,100원 ▲6,100 +3.57%) LG화학 (378,500원 ▲3,000 +0.80%) 삼성바이오로직스 (790,000원 ▲14,000 +1.80%) 등도 약보합 마감했다.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기체 결함 가능성에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티웨이항공 (2,685원 ▲50 +1.90%)은 전 거래일보다 4%대 하락했고, 대한항공 (20,550원 ▲400 +1.99%)(-2.52%), 제주항공 (10,990원 ▲470 +4.47%)(-3.42%)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LPG 사용제한규제 폐지 확정에 E1 (65,100원 ▼200 -0.31%)(15.8%) 모토닉 (8,140원 ▲10 +0.12%)(8.18%) SK가스 (152,600원 ▼1,400 -0.91%)(7.05%), AJ렌터카 (9,600원 ▼480 -4.76%)(5.19%) 등은 상승했다.
국보 (2,110원 ▼75 -3.43%)는 주식 분할 결정에 17%대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401개 종목이 상승했고 400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개인·기관 방어에 소폭 상승 마감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498억원 어치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382억원 어치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반도체 화학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IT부품 기타제조 등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운송장비 부품 방송서비스 등이 1%대 하락했고 나머지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바이로메드 (4,410원 ▲170 +4.01%)가 3%대 상승했고 스튜디오드래곤 (40,850원 ▲500 +1.24%) 펄어비스 (27,700원 ▲500 +1.84%)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신라젠 (4,510원 ▼5 -0.11%)은 임상 난항 루머에 7%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 (97,300원 ▲4,100 +4.40%) 2%대, 포스코켐텍 (258,500원 ▲9,500 +3.82%) 코오롱티슈진 (10,750원 ▲110 +1.03%) 등은 1%대 내려 거래를 마쳤다. 나머지는 약보합 마감이다.
슈피겐코리아 (30,850원 ▲800 +2.66%)는 화장품 브랜드 아마존 판매 호조 소식에 16.33% 올라 거래를 마쳤다. 승리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3,700원 ▲1,900 +4.55%)는 5%대 올랐다.
메디포스트 (6,700원 ▲60 +0.90%)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9%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19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673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원 오른 1132.6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2.3포인트(0.83%) 내린 275.7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