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오른쪽)과 이동훈 켐트로스 대표가 기술이전 조인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켐트로스
켐트로스는 이번 기술이전계약으로 제품 상업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활용해 PVDF를 회사의 성장 사업으로 집중 투자한다.
이동훈 켐트로스 사장은 "이번 기술계약으로 단량체인 VDF 생산·분리 증류기술과 PVDF 핵심 공정기술을 동시에 확보해 향후 국내 불소수지 생산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켐트로스는 이차전지, 반도체 분야 제품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현재 충북 진천에 건설 중인 전자재료 공장을 올해 안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또 후속 사업으로 PVDF 생산에 투자해 빠른 기간 내에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PVDF는 뛰어난 내후성, 내오염성, 내화학학성, 강유전성, 낮은 굴절률 등의 장점이 있어 이차전지, 태양전지, 정수산업 및 광학필름 등 국가 기간산업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현재 국내 PVDF 수입 규모는 연 4000톤,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