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나온 지네딘 지단. /AFPBBNews=뉴스1
스페인 마르카는 11일 밤(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레알 감독을 맡는다. 오늘 오후 이사회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레알의 이사회가 12일 새벽 2시(현지시간 11일 오후 6시) 열리고, 여기서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지단 감독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후 사임을 표명했다. 다소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한창 잘나가고 있을 때 지휘봉을 내려놓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지난해 10월 감독으로 부임한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의 입지도 좁아졌다. 팀 내 불화설도 끊임없이 나왔다.
마르카는 "지단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감독이었다. 지단을 납득시키는 것이 관건이었고, 이것이 이뤄졌다. 현임 솔라리 감독은 경질한다. 이미 작별인사를 마쳤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