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모젠·안지오랩·오스티오뉴로젠·칸젠, '바이오대상'

머니투데이 주최의 '2019 제5회 대한민국 산업대상' 시상식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씨드모젠(대표 박기랑)과 안지오랩(대표 김민영), 오스티오뉴로젠(대표 윤병수), 칸젠(대표 박태규)이 '바이오대상'을 받았다.

박기랑 씨드모젠 대표(사진 오른쪽)가 '바이오대상'을 수상한 뒤 도영봉 머니투데이 부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씨드모젠은 국내 유일의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치료제 및 CAR-T(카티, 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제조 전문 CMO(의약품위탁생산) 회사다. 업체 측은 "바이오의약품 품질평가 분석 서비스는 세계 시장과 견주었을 때도 경쟁력이 높다"면서 "굳이 해외 업체에 맡기지 않아도 국내에서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분석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CDMO(바이오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라고 했다.

김민영 안지오랩 대표(사진 오른쪽)가 '바이오대상'을 수상하고 도영봉 머니투데이 부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안지오랩은 혈관 신생 억제제를 이용해 △습성 황반변성 △비알콜성 지방간염 △삼출성 중이염 등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내장지방 감소 효능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며 "이 제품은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윤병수 오스티오뉴로젠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바이오대상'을 받고 도영봉 머니투데이 부사장과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항섬유화 치료제 및 신약 개발 전문업체 오스티오뉴로젠은 아직 치료제가 없는 폐 및 간섬유화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글로벌 신약을 만드는 혁신형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IND(임상계획승인신청) 허가를 받기 위해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 공동 연구, 라이센싱 등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원섭 칸젠 연구소장(사진 오른쪽)이 '바이오대상'을 받은 뒤 도영봉 머니투데이 부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칸젠은 보툴리눔(보톡스) 균주를 발굴하는 데 성공하고 히알루론산 초고분자 생산 균주 등도 개발, 확보한 바이오벤처다. 임신 테스트기 분야에선 기술 강자로 꼽힌다. 진단 정확도를 대폭 높인 '세줄 임신테스트기'를 출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통해 △소양증치료제 △슈퍼항생제 △면역항암제 관련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