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인 1994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7)의 눈에 띄어 1997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로 활약하며 히트곡을 쏟아냈다.
그룹 'god'의 '하늘색 풍선', 비(37)의 '나쁜 남자', 보컬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보컬그룹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등이다. 특히 지난해 평양에 울려퍼져 다시 주목 받은 백지영(43)의 '총 맞은 것처럼'도 그의 작품이다.
이번 방시혁의 축사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방시혁에게 직접 부탁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출신 대중문화 인사 중 앞서 서울대 행사 축사를 한 대표적인 인물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67)다. 그는 2013년 입학식에서 신입생을 상대로 축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