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밀수와 탈세 혐의로 조사받기 위해 지난해 6월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조 전부사장의 남편 박모씨(45)가 특수상해·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배임 등 혐의로 조 전부사장을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 청구 사유는 '아내의 폭행' 등이었다.
소송은 현재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양희)에 배당됐다.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2010년 10월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