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시니어 위한 '브라보라이프' 출시···"미디어 라인업 완성"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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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함께 '우리집 주치의' 90편 자체제작···기존 IPTV 가입자 무료

LG유플러스는 건강에서 취미, 여행까지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하게 즐기는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제공=LGU+LG유플러스는 건강에서 취미, 여행까지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하게 즐기는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10,050원 0.00%)가 50대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IPTV(인터넷TV) 서비스를 공개했다. 건강 정보와 은퇴후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체 제작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12일 건강에서 취미, 여행까지 50대 이상 세대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세대가 가장 관심을 갖는 자체 제작 건강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건강·취미·여행 등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주제별로 찾아볼 수 있는 UI(사용자환경)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사전에 50~60대 대상 고객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50대 이상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브라보라이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만든 자체 제작한 90편의 건강 콘텐츠 '우리집 주치의'가 가장 눈에 띈다. 전문의와 40분간 관심 질병의 필수 정보에 대해 시청자 눈높이에 맞춰 심도 있게 대화를 진행하는 건강 전문 프로그램이다.

은퇴 후 두 번째 직업을 찾은 성공사례와 함께 월 수입, 초기 투자 비용, 전국 교육 기관 등의 창업 노하우를 담은 '나의 두 번째 직업' 9편도 자체 제작됐다. 양조장, 목공방, 캘리그라피, 중년 바리스타, 책방, 숲 해설가, 택시기사 등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은 동년배들에게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구글맵으로 길찾기, 스카이스캐너로 비행기표 예매하기 등 자녀들도 알려주지 않는 고급 스마트폰 활용법 영상 22편과 여름 울산 십리대숲길, 겨울 지리산 노고단 등 의 모습을 보여주는 힐링 영상 32편도 자체 제작했다.

LG유플러스는 50대 이상 세대가 관심을 갖는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쉽고 편한 UI도 구축했다. 카테고리는 '건강', '여행', '취미', 피플'로 구성됐다.

가령 '세계테마기행' 일본 여행 VOD(주문형비디오)를 보고 싶을 때, 기존에는 '세계테마여행' 608개 VOD 중 제목과 줄거리를 확인해가며 일본 편을 찾아야 했다. 브라보라이프에서는 '여행' 메뉴에서 '일본'으로 들어가면 '세계테마여행' 중 일본 관련 회차만 시청할 수 있다.

브라보라이프의 서비스 화면도 오래 TV를 시청하면 불편해 할 수 있는 50대 이상을 위해 녹색으로 구성했다. 기존 서비스 대비 30% 큰 글씨와 직관적 아이콘 및 이미지도 활용했다.

이 외에도 '취미' 메뉴를 통해 공연과 미술, 역사, TV운동, 인문학, 골프, 당구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피플' 메뉴에서는 휴먼다큐, 동물, 가족, 시사 콘텐츠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브라보라이프는 기존 LG유플러스 IPTV 고객들은 별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UHD(초고화질)2 셋톱박스 이용 고객 125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어린 자녀들을 대상으로 선보인 영유아서비스 '아이들나라'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넷플릭스 콘텐츠에 이어 50대 이상 고객을 위한 브라보라이프까지 선보임에 따라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IPTV 미디어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건영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다양한 연령대 고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배움을 제공하는 '인생 최고의 IPTV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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