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2018.10.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1일 법원에 따르면 임 전 차장은 이날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에 이병세 변호사(56·사법연수원 20기)를 선임하는 내용의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앞서 임 전 차장 측 변호인 11명은 첫 공판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전원 사임계를 제출했다. 공소사실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니 추가 공판준비기일을 열어달라는 요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자, 이에 대한 항의성이었다.
이에 재판부는 임 전 차장에게 국선변호인 선임을 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보내며 재판 시작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임 전 차장이 이날 사선변호인을 선임하면서 국선변호인 선임은 없던 일이 됐다.
변호인이 선임됐기에 법원은 멈춰선 임 전 차장 사건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날 새로 선임된 이 변호사는 기록 검토를 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추가 사선변호인 선임 가능성도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되진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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