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5110억원으로 지난해 1조3141억원보다 15% 증가했다.
기업은행 측은 견조한 자산 성장과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력 강화, 자회사의 고른 성장을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꼽았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9조2000억원, 6.5% 증가한 151조6000억원을 기록해 중소기업금융시장 점유율 22.5%로 선두를 유지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대비 0.1%포인트(p) 개선된 0.5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p)낮아진 1.32%을 기록하는 등 건전성 관련 지표들도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역할은 물론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내실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