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01.28.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분단이후 처음 맞이한 이 기회를 살리는 것이 전쟁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 평화가 경제가 되는 우리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1차 북미 정상회담은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남긴 역사적 위업이었다"며 "이번 2차 회담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일들이 행운처럼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가 간절하고 단합된 마음으로 함께 준비하고 노력해나갈 때만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지금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변화의 한 가운데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며 "평화가 옳은 길이고, 우리의 의지가 그 길과 만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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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간절한 심정으로 그러나 차분하게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노력에 함께 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