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영종도~개성, 서해 남-북 잇는 총 2.3조 프로젝트 서막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9.02.11 17:33

[예타면제사업 뜯어보기中-남북평화도로](2) 영종~신도 첫구간 예타면제… '서해평화협력벨트' 시발점

출처: 인천광역시출처: 인천광역시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영종~신도 구간은 남북평화도로 전체 구간 중 1단계 사업이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인천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다리로 연결하는 길이 3.5㎞, 왕복 2차로 규모의 도로로 총사업비는 1000억원이다.

정부는 원칙적으로 수도권 사업의 경우 예타 면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나 북도면 신도의 경우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남북 접경지역이라 면제 대상에 포함했다. 영종~신도 남북평화도로 외에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도 수도권 사업 중 접경지역을 이유로 면제됐다.

인천시가 장기과제로 추진 중인 남북평화도로 전체 구간은 영종~강화~개성·해주 연결도로로 80.44㎞, 총 사업비 2조3332억원에 달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남과 북을 서해 동서남북으로 잇는 '서해평화협력벨트'를 구축하고 남북 교류의 근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서해안권 남북측 육상교통망을 확충해 개성공단과 연계한 남북경제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

첫번째 구간인 영종~신도는 영종도와 옹진군 신도간 연도교를 구축, 인천국제공항과 신도 등 3개 도서간 관광도로를 연결해 지역활력을 제고하는효과도 노린다. 지역주민의 육지 접근성을 확보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단 방침이다.

한 영종도 주민은 "신·시·모도가 과거 영종도처럼 교량을 통해 육지 생활권으로 통합되면 지역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주민 소외감이 완화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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