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항 지진 발생…연약지반 공사 이엑스티 강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2.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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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층 건축물의 기반공사 등을 수행하는 이엑스티 (319원 0.00%)의 주가가 강세다. 지난 10일 포항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건축물의 기반을 강화하는 이엑스티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기준 이엑스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86% 오른 47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해 4월23일 기록한 4390원을 넘은 52주 신고가 기록이다.



앞서 지난 10일 포항 인근 해역에서는 연달아 두 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낮 12시53분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고 이어 오후 2시12분에는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45km 해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일어났다.

이엑스티는 토목, 건축 파일공사 및 관련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업체로 중저층 구조물의 기초에 적용하는 PF공법 등을 보유하고 있다. PE공법은 바인더스라는 특수재료와 교반장비로 연약지반을 단단하기 굳히는 공법이다. 전날 발생한 포항지진과 맞물려 이엑스티의 공법이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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