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TM 펜더,국산차 제1호 자동차 인증품 출시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9.0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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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항목서 OEM부품과 동등한 성능 인증, 가격은 약 65%

싼다페TM 전방 좌우 펜더 사진 /자료=국토교통부싼다페TM 전방 좌우 펜더 사진 /자료=국토교통부


국산차로는 최초로 인증받은 대체 부품(인증품)이 오는 14일 본격 출시된다. 자동차 수리시장에 국산차 인증품 사용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창원금속공업이 국내 자동차부품으로는 최초로 현대 '싼타페TM' 모델의 전방 좌・우 펜더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펜더는 소비자가 사고로 인해 빈번히 수리하는 외장부품 중 하나다. 창원금속공업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싼타페TM 펜를 선정, 부품 개발에 나섰다.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9개 항목을 시험한 결과, 이번에 첫 출시된 인증품은 OEM(주문자상표부착) 부품과 품질과 성능이 거의 동등하게 나타났다.



이상일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이번 인증품 출시는 다양한 부품업체의 인증품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5년부터 대체부품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토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부품업체가 제작한 부품의 성능・품질을 인증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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