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영업이익 1조 클럽 재진입 할 것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9.02.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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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략 '그레이트 컴퍼니' 소개하며 포부 밝혀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 목표 24조 1000억원을 제시하고 영업이익 1조 클럽 재진입 포부를 밝혔다. 전년 대비 수주는 27% 늘렸고, 영업이익도 19% 높였다.



현대건설은 10일 경영전략 'Great Company(그레이트 컴퍼니) 현대건설'을 소개하면서 이 같은 목표를 밝히고, 내실 경영과 새로운 역량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한 3대 핵심가치는 △인적 경쟁력 제고(Great People) △선진 기업문화 구축(Great Culture) △준법·투명경영(Great Value)이다.

특히 해외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 우위공종 집중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사업 확대 △전략적 제휴 등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쟁력을 갖춘 중동과 아시아에선 가스, 복합화력, 매립·항만, 송·변전 등에 집중한다.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도로·교량을 포함한 민관합작투자사업(PPP)과 민자발전사업(IPP)참여도 활발히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라크, 알제리, 우즈벡 국가에서 대규모 해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싱가포르 등에선 해외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수주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공공·민간 부문의 대형 개발사업, 플랜트 공사, 민간건축 공사를 중점적으로 수주할 계획이다.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민간 도급·재개발 사업에 집중한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인적 경쟁력(Great People) 제고, 선진 기업문화 구축(Great Culture), 준법·투명경영(Great Value)으로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소통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 조성(1000억원) △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금융지원(720억원) △직접자금지원(300억원)등 총 2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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