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대책마련 '스포츠혁신위'구성…이영표·이용수 참여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9.02.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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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분야 구조 혁신 추진 ‘스포츠혁신위원회’ 구성…정부.민간위원 20명으로 구성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성폭력 등 체육 분야 비리 근절을 위해 정부와 민간위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혁신위원회’가 구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추진할 ‘스포츠혁신위원회’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위원으로는 축구국가대표 출신의 이용수 세종대 교수와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 서정화 스키 프리스타일 선수, 김화복 중원대 교수(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등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하며 정부쪽에서는 조영선 국가인권위 사무총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함께 한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민간위원 15명과 당연직 위원 5명 등 총 20명으로 이루어지며, 민간위원은 시민단체와 체육계의 추천을 받아 선임했다. 학계와 시민단체에서는 류태호 고려대 교수(전 스포츠인권정책포험 공동 위원장), 문경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조직위원장,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정윤수 성공회대 교수, 원민경 법무법인 원 변호사(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등도 참여한다.

위원회는 민간위원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정부는 위원회의 행정 등 지원업무에만 참여한다.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전체회의와는 별개로 주제별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으며, 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은 민간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위원회가 6월까지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2020년 1월까지 부처별 세부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항소심 재판을 마치고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1.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항소심 재판을 마치고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1.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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