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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부족에 1월 수입차 판매 '뚝'…전년比 13.7%↓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9.02.08 10:09

수입차 1월 판매량 1만8198대, 벤츠·BMW 동반 부진...하이브리드 '인기'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 220 d AMG 라인'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 220 d AMG 라인'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한 1만8198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11% 줄었다.

판매량 감소는 국내 판매량 1, 2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부진의 영향이 크다. 벤츠는 지난달 5796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22.8% 줄었고, BMW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2726대를 팔았다.

벤츠는 지난해 1월 달성한 높은 판매량(7509대)의 기저효과가 지난달 발생했고, E클래스 등 일부 모델에서 물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차량 화재’ 사태를 겪은 BMW는 지난해 8월부터 줄곧 판매량이 3000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수입차 업계가 배기가스 인증 등의 문제로 신차를 내놓지 못한 것도 판매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판매량 3위에는 1533대를 판매한 렉서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토요타 1047대 △포드 861대 △볼보 860대 순이었다.

최근 하이브리드 차종의 인기가 일본 브랜드의 선전을 이끌었다. 지난달 하이브리드 차종의 판매량은 3162대로 지난해보다 76.9%나 급증했다.


지난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1531대) △렉서스 ES300h(1196대) △벤츠 E300 4MATIC(989대) △아우디 A6 40 TFSI(700대) △벤츠 C220d(685대)순이었다.

한편 수입 브랜드 국가별 판매량은 유럽 1만2636대(69.4%), 일본 3만752대(20.6%), 미국 1만810대(9.9%) 순이었고, 구매유형별로는 1만8198대 중 개인구매가 63.1%, 법인구매가 3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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