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 소식에 코스피·코스닥 상승세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2.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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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2200선 안착할지 관심

설 연휴기간 날아온 2차 북미 정상회담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54포인트(0.21%) 오른 2208.0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1.86포인트(0.26%) 오른 718.78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조정을 받았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26.80포인트(0.36%) 떨어진 2731.61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1.22포인트(0.08%) 내린 2만539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7375.28로 전일에 비해 26.80포인트(0.36%) 떨어졌다.



◇코스피, 개인·외인 '사자', 기관은 '팔자' =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2억원, 20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57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2억원 순매수, 비차익 72억원 순매수로 전체 8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억원 413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484계약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 건설업 전기전자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업 증권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이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반면 의약품은 1%대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중에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1%대, 2%대 상승세다. LG화학 한국전력 등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대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 삼성물산 등은 약보합세다.

대웅제약은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소식에 현대로템 동양철관 현대상선 선도전기 등이 3~4%대 상승세다.

◇코스닥, '콘텐츠' 상승, '제약바이오주' 하락 =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억원, 14억원 어치 매수 우위인 반면 기관은 49억원어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기타제조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금속 IT부품 통신서비스 등은 강보합세다. 음식료담배 제약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등은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코오롱티슈진 셀트리온제약 등 제약바이오주가 대부분 하락세다. 반면 C바이로메드는 1%대 상승세다.

CJ ENM은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등도 1%대 오르고 있다.

남북경협주 중에서는 대아티아이갸 6%대 상승세고 재영솔루텍은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좋은사람들은 3% 대 상승세다.

포스링크는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설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9원 오른 1120.7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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