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 外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19.02.0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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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 外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그레고르 파우마 지음, 세종서적 펴냄)

상사의 갑질 등 직장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우리는 직장을 하나의 문명화된 시스템으로 보지 않고 1500만 년 전의 정글 그 자체로 봐야 한다는 게 저자의 논리다. 칸막이 너머로 ‘똑, 똑’하며 손톱 깎는 A 구역 최고 권력자 김 부장, 예산 부족하다며 툴툴대는 전 차장 등 인간 행동은 원숭이 시절에서 하나도 벗어나지 않았다. 회사라는 정글을 무대로 펼쳐지는 몸짓 언어, 집단 행동방식, 위계질서의 진화 등이 세세하게 담겼다.(328쪽/1만6000원)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 外
◇멀티플라이어(리즈 와이즈먼 지음, 한경BP 펴냄)



자신이 제일 똑똑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 리더는 ‘디미니셔’, 주변 사람들의 지적 능력과 역량을 끌어올리는 리더는 ‘멀티플라이어’로 불린다. 적은 자원으로 높은 성과를 내야 하는 지금 시대에 요구되는 리더는 후자다. 멀티플라이어는 재능 자석, 해방자, 도전 장려자, 토론 주최자, 투자자처럼 행동한다. 저자는 글로벌 기업 35개사 150명 이상의 임원을 대상으로 20년간 연구한 끝에 다른 사람의 역량과 능력을 2배로 끌어올린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5가지 특성을 밝혀냈다.(452쪽/1만8000원)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 外
◇토론, 설득의 기술(양현모 등 6인 지음, 리얼커뮤니케이션즈 펴냄)



한국 교육에선 토론을 가르치지 않는다. 토론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상대를 잘 설득할 수 있는지 제대로 배운 사람은 드물다. 직장 생활에 나서는 순간, 우리의 일상은 토론의 연속이다.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상사나 동료들을 설득해야 한다. 토론의 본질은 ‘설득’이고, 토론의 전제는 ‘상대주의’다. 책은 토론의 상황에서 설득의 원리를 이해시키는 방법, 토론을 잘하는 실질적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409쪽/1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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