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18년 무술년 설맞이 한마당'. /사진=뉴스1
문화재청은 설 연휴 기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 아산 현충사, 금산 칠백의총, 남원 만인의총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특히 정묘는 이 기간 인솔자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설을 맞아 훈훈한 덕담을 주고받는 행사도 가볼 만하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일 정오 캘리그라피 작가가 덕담을 써주는 '복 찾고, 덕 받고' 행사를 열고, 만인의총은 4일 오전 11시부터 가훈 써주기 행사를 한다.
한국문화재재단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3∼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굿도 보고 점도 치고' 행사를 연다.
지난해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제4회 궁중문화축전'에서 선보인 '왕가의 산책'.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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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통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관객에겐 특별 할인도 해준다.
국립국악원은 5, 6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설맞이 공연 '돈豚타령'을 개최한다.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연희에 국악계 아이돌로 통하는 소리꾼 김준수와 김나니가 출연해 친근한 국악 선율을 전한다.
새해를 맞아 기원의 마음을 담아낸 한국 춤 잔치는 5, 6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국립무용단의 ‘설·바람’ 무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5, 6일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에서는 전통예술과 한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찬'(관람료 8만원)을 선보인다.
뮤지컬 '플래시댄스'.
세종문화회관은 설 연휴 기간 뮤지컬 ‘플래시댄스’ 티켓을 30% 할인해 제공한다. 티켓 정상가격은 A석 6만원에서 VIP석 15만원까지다.
또 가족음악극 ‘십이야', 연극 ’더 헬멧‘, 미술 전시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 기간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