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외교부 2차관, 미얀마개발연구원 착공식 참석

[the300] KOICA 무상원조 KDI 모델로 설립 "신남방전략 이행"

이태호 외교부 2차관(왼쪽 다섯번째)은 24일 오전 미얀마 네피도에서 '미얀마개발연구원(Myanmar Development Institute, MDI)' 단독청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외교부는 이태호 2차관이 24일 오전 미얀마 네피도의 '미얀마개발연구원(MDI)' 단독 청사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소윈 미얀마 기획재정부 장관, 딴민 상무부 장관, 이상화 주미얀마 대사, 유종일 한국개발원(KDI) 정책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미얀마개발연구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 사업을 통해 2017년 2월 설립된 미얀마의 국책연구기관이다. KDI를 모델로 KOICA와 협업해 설립했다.

이 차관은 "2012년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개시된 MDI 설립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단독청사 착공에까지 이르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얀마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우리 정부의 신남방전략 이행 차원에서 이번 사업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쪼틴 미얀마 국제협력부 장관, 소윈 기획재정부 장관 등 미얀마측 고위 인사들과 면담하고 한-미얀마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미얀마 양곤에서 우리 교민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