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해 국정연설 셧다운 끝나고 하겠다"(상보)

뉴스1 제공 2019.01.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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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가 마음 바꿨지만 따르겠다"
"국정연설 대안장소 물색 안해…하원만한 데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 로이터=뉴스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던 새해 국정연설 날짜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종식 이후로 미루겠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셧다운이 한창일 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내게 국정연설을 해 달라고 요청했고 난 수락했다"면서 "하지만 펠로시 의장은 마음을 바꿨고 셧다운 때문에 (연설) 날짜를 미루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것은 그(펠로시 의장)의 특권이며, 나는 셧다운이 끝난 후에 국정연설을 하겠다"며 "나는 국정연설을 하기 위한 또다른 장소를 찾고 있지 않다. 하원에 비길 만큼 역사와 전통, 중요성을 지닌 장소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에 '대단한'(great) 국정연설을 할 수 있길 고대한다!"면서 게시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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