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취약계층 지원 민간기구 연합체 출범

서민금융연구원, 16개 민간기구와 취약계층·과다채무자 지원 활동

서민금융연구원은 24일 서민·청년 등을 대상으로 부채·재무·복지·취업상담과 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시민단체 등 16개 기관과 ‘전국 민간상담기구 합동협약식’을 열었다. /사진제공=서민금융연구원

금융취약계층과 과다채무자들을 지원하는 민간기관들이 연합체를 결성했다.

서민금융연구원은 24일 서민·청년 등을 대상으로 부채·재무·복지·취업상담과 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시민단체 등 16개 기관과 ‘전국 민간상담기구 합동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서민금융연구원의 특별회원으로 활동하며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연계해 추후 역할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가게 된다.

협약을 주관한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활동해 온 전문기관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공동활동을 함으로써 큰 시너지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금융연구원은 연대를 확대하기 위해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추가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해말 ‘서민금융지원체계개편방안’을 발표하면서 종합재무진단 기능을 도입하고 민간 신용상담 전문기관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