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자료사진> © AFP=뉴스1
NHK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한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아베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다음주부터 (일본) 국회가 시작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바쁜 점 등을 감안할 때 (2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나와) 정상회담을 할 순 없을 것"이라면서 "전화로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 백악관은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의 김영철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접견 뒤 장소는 공개하지 않은 채 "2차 북미정상회담을 2월 말쯤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첫 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을 약속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2차 회담에선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조치들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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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될 경우 작년 6월 회담 때처럼 납북 일본인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 등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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