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경찰, 26일부터 특별교통관리

뉴스1 제공 2019.01.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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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6일~2월6일 12일 간 특별교통관리 실시
교통혼잡지역 및 귀성·귀경길 집중관리

서울지방경찰청 로고. © News1 신웅수 기자서울지방경찰청 로고.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서울경찰이 설 연휴를 맞아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전 교통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터미널, 재래시장 주변 및 귀성·귀경길 등에서 교통 소통을 원활히 유지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2일간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기에 따른 교통혼잡 상황을 단계별로 구분해 1단계(1월26일~31일)에는 재래시장, 백화점 등 교통혼잡지역 191개소를 위주로, 2단계(2월1일~6일)에는 터미널, 고속도로 등 귀성·귀경길 60개소 등을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특별교통관리 기간동안 재래시장 주변 115개소에 한시적 주차를 허용하고, 시장 상인회와 함께 주차 허용시간·방법 등을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2열주차를 예방할 예정이다.

또한 상점 주변 교통량이 많은 1단계 시기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및 상습 정체교차로 주변에 교통경찰, 경찰오토바이 신속기동팀 등을 적극 배치해 관리하고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사고 위험행위 중점 단속 및 날치기 예방 등 민생치안 업무도 병행한다.



본격적인 귀성·귀경이 시작되는 2단계에는 터미널 주변 귀성객 수송용 전세버스 임시 주·정차 허용구간을 설정하고, 고속버스 진출입로 주변 불법 주정차를 중점관리하는 동시에 고속도로 진출입로 및 주요도로 등 상습 정체구간에 경력 배치를 늘릴 계획이다.

설 당일인 다음달 5일에는 성묫길(4개소 6개도로)과 도심권 고궁(5개) 주변에 교통정체가 예상되는만큼, 묘역·고궁 진입로 주변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고 주변 교차로를 집중관리한다.

서울 교통경찰은 시민 편의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 '교통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카카오톡(서울경찰 교통정보)과 교통안내전화를 통해서도 정체되는 구간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가용경력을 최대한 확보해 교통사고 및 범죄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위험행위 중점 단속과 다목적 순찰 강화 등 민생치안 활동도 전개한다. 명절 기간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불시에 음주단속도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가족을 동반해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시간 운전시 졸음운전 위험이 높으므로 운전자들은 휴게소 등을 활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한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제한속도 및 교통신호 준수 등 안전운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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