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경총과 새봄 2차 막걸리 회동"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 2019.01.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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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말 회동 이어 다시 초청제안…수소산업 지원 등 혁신성장 정책 설명하고 투자확대 당부 예상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2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9.1.24/뉴스1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2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9.1.24/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두번째 지도부 만찬을 새 봄에 다시 하자고 제안했다.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당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2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42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 참석해 축사하며 " 경총 지도부와 막걸리 한잔하겠다던 제안이 여러 달이 걸렸는데 (지난해 10월29일) (시간이 걸린) 요인은 이미 없어져 올해는 봄이 가기 전에 또 한 번 여러분을 모시겠다"고 제안했다.



총리는 "정부가 혁신성장을 위해 앞으로 5년간 데이터와 AI(인공지능), 수소 경제 등 3대 기반 혁신산업에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올해 4000개를 포함해 2022년까지 3만개로 늘어날 스마트 공장은 중소기업 인력난을 완화하고 생산성을 높여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규제혁파에 더 속도를 내면서, 19건의 사업심사와 금융과 지역특구(4월) 심사에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된다"며 "규제혁신 5법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행정규제기본법은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낙연 총리는 "다른 나라의 규제샌드박스는 금융 분야에 머물지만, 우리는 금융을 넘어 실물경제에까지 시행된다"며 "경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용을 기다리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이희범 고문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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