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기지국 환경따라 최적화 전파 쏘는 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01.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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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빔 패턴 최적화 기술, 5G 네트워크에 적용···원격으로 변경

LG유플러스는 도심, 외곽지역, 도로 등 기지국 주변 환경에 가장 적합한 빔 패턴으로 전파 발사를 가능하게 해주는 ‘5G 빔 패턴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5G 네트워크에 적용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지국 안테나의 빔 패턴을 변경하고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LGU+LG유플러스는 도심, 외곽지역, 도로 등 기지국 주변 환경에 가장 적합한 빔 패턴으로 전파 발사를 가능하게 해주는 ‘5G 빔 패턴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5G 네트워크에 적용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지국 안테나의 빔 패턴을 변경하고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660원 ▼20 -0.21%)가 도심, 외곽, 도로 등 기지국 주변 환경을 고려, 최적화된 5G(5세대 이동통신) 전파를 발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24일 '5G 빔 패턴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5G 네트워크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5G 빔 패턴 최적화'는 주변 기지국에 서 발사되는 전파 간 상호 간섭을 최소화해 안정적이고 높은 체감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원격으로 전파의 빔 패턴 변경이 가능해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전파 발사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가령 고층 빌딩 건물 주변에서는 수직 폭이 넓은 전파 빔 패턴을, 공원이나 주차장 같은 곳에서는 수평 폭이 넓은 전파 빔 패턴을 기지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 것.

LG유플러스는 향후 트래픽 상황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빔 패턴을 최적화 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이번 기술 개발로 초기 5G 네트워크에서 고객 체감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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