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인천본부세관의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조훈구 세관장과 기업 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조훈구 세관장은 "업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AEO 사후관리 간소화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본부세관
'AEO'는 9·11테러 이후 도입돼 화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신속통관, 세관검사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미국에선 C-TPAT, 중국에서는 MECM제도로 각각 운영된다.
따라서 AEO공인업체는 미국, 중국 등 한국과 상호인정약정(MRA)을 맺은 국가에 수출하는 경우 상대국에서도 한국이 부여한 혜택과 유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상시 우선조치, 현지 세관연락관을 통해 통관애로 해결 방안 등도 모색할 수 있다.
중견기업인 경신은 수출·수입부문에서 AA등급을 받았고 페더럴익스프레스코리아는 주선업부문에서 AA등급으로 상향조정됐다. 이로써 인천세관 관할 AEO 공인업체는 총 229개사로, 관세청 전체 837개사의 27%를 차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