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3대 핵심기반산업 육성"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01.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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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성실한 실패 인정하고 실패의 경험 축적…통제·관리 안해"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01.2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01.23.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전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대전시청에서 진행된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 특별시' 행사에 참석해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일컫는 D‧N‧A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라며 "정부는 먼저 3대 핵심기반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의 성공과 실패를 넘어 연구수행 과정과 성과를 함께 평가하겠다. 성실한 실패를 인정하고, 실패의 경험까지 축적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통제하고 관리하는 대신,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부터 전략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 된다. 2023년까지 국내 데이터시장을 30조원 규모로 키워갈 것"이라며 "데이터산업 규제혁신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인공지능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하겠다. 인공지능 전문 대학원을 올해 3곳, 2022년까지 6곳으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초연결지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드론, 미래자동차, 8대 선도 사업에도 올해 3조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며 "R&D(연구개발) 제도를 연구자를 위한 방향으로 혁신할 것이다. 연구자 중심으로 선도적 기술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연구자들이 연구 주제를 선택하는 기초·원천 연구 투자에 올해 1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2022년까지 2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며 "연구와 행정업무를 분리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 앞에는 4차산업혁명 시대가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인류가 그 새로운 세계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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