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세임대 거주자, '식사·청소' 서비스 받았다… "올해 더 확대"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19.0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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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직업교육 등 시범사업 5가지 200명에 제공… 만족도 8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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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들에게 시범적으로 제공했던 주거생활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LH는 지난해 9월부터 전세임대 입주자 약 200명에게 △먹거리 △돌봄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커뮤니티 활동 지원 △생활증진 프로그램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학생 먹거리 지원사업으로 진주시 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대학생 등 50여명에게 학기동안(9~11월) 주 1회 식사 또는 반찬을 제공했다. 돌봄서비스로는 독거노인 50여명에게 주1회 1~2시간 청소, 세탁 등 가사지원과 병원방문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했다.



돌봄서비스의 연계 사업인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사업에서는 돌봄전문 사회적기업이 전세임대 입주자 10여명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대상자 중 성적이 우수한 6명을 전세임대 돌봄서비스 전문요원으로 채용됐다.

그 외에도 대학생 등 청년 10여명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커뮤니티 2개 그룹에 활동비용을 지원했다. 전문성을 보유한 사회복지관과 협업해 노인, 신혼부부 등 60여명에게 생활증진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이번 수혜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LH가 시행한 만족도조사 결과 만족도는 86점이었다. 향후 서비스 재이용 의사는 더 높았다.

LH 관계자는 “시범사업 결과를 검토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올해는 전세임대 주거생활서비스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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