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EV', 영국서 올해의 차 수상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9.01.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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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전기차·수소전기차 기술 발전 인정받아 '자동차 기술 상' 선정

니로 EV /사진제공=기아자동차니로 EV /사진제공=기아자동차


현대·기아차 (112,000원 ▼1,600 -1.41%)는 지난 22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가 주최하는 2019 왓카 어워드에서 ‘기아차 니로EV’가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1978년 처음 시작된 왓카 어워드는 영국에서 가장 저명한 자동차 시상식으로 꼽힌다. 최고상인 ‘올해의 차’, '기술상' 등을 비롯해 차급별 최고의 차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한 기아차 ‘니로EV’는 뛰어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니로EV' 포함해 현대·기아차는 총 9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기아차는 ‘니로EV’ 외에 △올해의 시티카 ‘피칸토’ △2만파운드 미만 베스트 패밀리카 ‘씨드’ △5만 파운드 미만 베스트 퍼포먼스 카 ‘스팅어’ 등이 수상했다.

한편 현대차 (237,000원 ▼7,000 -2.87%)는 주행거리를 늘려 운전자의 충전에 대한 부담을 줄인 전기차에서 이룬 성과와 수소전기차 기술의 발전을 선도한 점에서 호평을 이어가며 ‘자동차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최고의 하이브리드카 ‘아이오닉’ △3만 파운드 미만 베스트 하이브리드 카 ‘아이오닉 PHEV’ △2만2000~2만7000파운드 베스트 핫 해치 ‘i30 N’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혁신적인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아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를 위해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고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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