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10 추정 제품에서 블록체인 키스토어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폰아레나
23일(현지시간) 미 IT 매체 폰아레나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등록한 사진을 인용해 갤럭시S10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 거래 기능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사진 속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지난달 10일 삼성전자가 EU(유럽연합) 지적재산권 사무소에 등록했던 상표권 이름과 일치한다. 등록한 상표권은 '블록체인 키스토어', '블록체인 박스', '블록체인 코어' 세 가지다.
블록체인 스마트폰은 갤럭시S10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블록체인 플랫폼 시린랩스가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피니'를 선보였고, 그 뒤에 대만의 HTC도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소더스 1'을 선보인 바 있다.
폰아레나는 "사진상에는 암호화폐를 이더리움만 지원하지만, 정식 공개인 2월 20일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의 더 많은 암호화폐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