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발로텔리, 결국 마르세유 이적... 차기 시즌 보장은 無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9.01.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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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를 떠나 마르세유로 향하는 마리오 발로텔리.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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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를 떠나 마르세유로 향하는 마리오 발로텔리. /AFPBBNews=뉴스1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9)가 또 한 번 팀을 옮긴다. OGC 니스를 떠나 마르세유에 입단한다.

ESPN, 스카이스포츠 등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마리오 발로텔리가 마르세유로 이적한다. 잔여 시즌 단기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잔여 시즌 동안 300만 유로(약 38억원)을 받는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으로 끝이다. 다음 시즌 계약 여부는 마르세유에 달렸다.



발로텔리는 기본적으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리버풀 등 빅 클럽을 거쳤다. 하지만 '악동' 기질로 인해 적지 않은 우여곡절도 겪었다. 경기 내외적으로 잡음이 일기도 했다.

이후 2016~2017시즌을 앞두고 AC 밀란에서 리버풀로 돌아왔으나, 발로텔리의 자리는 없었고, 2016년 8월 프랑스 리그 니스로 이적했다.



여기서 부활에 성공했다. 2016~2017시즌 16골(리그 15골-유로파리그 1골), 2017~2018시즌 24골(리그 18골-유로파리그 6골)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이후다. 악동 기질까지 다시 살아났다. 2018~2019시즌 앞두고 이적을 요구하며 훈련에 불참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결국 니스가 발로텔리를 포기했고, 이적시장이 열리자 결국 팀을 옮긴다. 애초에 원했고, 이야기가 나왔던 마르세유로 간다.


이렇게 발로텔리가 일단 니스를 떠나게 됐다. 하지만 이적이 전부가 아니다. 차기 시즌 계약 보장이 없다. 자신이 잘해서 인정을 받고, 추가 계약까지 얻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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