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경찰, '실종' 에밀리아노 살라 수색 재개... "생존 가능성 낮다"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9.01.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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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살라의 무사 귀환을 바라고 있는 낭트의 팬들.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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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살라의 무사 귀환을 바라고 있는 낭트의 팬들. /AFPBBNews=뉴스1



에밀리아노 살라(29·카디프시티)가 실종된 가운데, 현지에서 수색을 재개했다. 하지만 생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3일(한국시간) "에밀리아노 살라가 탄 비행기의 수색이 재개됐다"라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 수색을 다시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에밀리아노 살라는 프랑스 리그앙의 낭트에서 활약했고, 지난 20일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로 이적이 확정됐다.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20억원)로 카디프시티 구단 사상 최고액이었다. 현재 리그 18위에 처져 강등 위기인 카디프시티가 띄운 승부수였다.

하지만 카디프시티에서 뛰기도 전에 사고가 났다. 2인용 경비행기를 통해 낭트에서 카디프시티로 이동했으나, 프랑스와 영국 사이 채널 해협에서 비행기가 실종됐다. 비행기 추륵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



영국과 프랑스 구조요원들이 15시간 넘게 수색 작업을 실시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낮은 기온 등 여건도 좋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가 지났고, 다시 수색이 재개됐다.

다만 살라의 생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인디펜던트, 미국 ESPN 등 매체들은 "영국 경찰은 살라의 생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경찰은 "15시간 넘는 수색을 펼쳤고, 바다에 비행기 잔해가 떠있는 것을 확인했다. 만약 비행기가 바다가 아닌 육지에 떨어졌다면, 생존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가능성은 낮다"라고 발표했다.


카디프시티와 계약 후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한 에밀리아노 살라.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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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시티와 계약 후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한 에밀리아노 살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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