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초저전력 블랙박스 공개…상시녹화 시간 10배↑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1.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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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초저전력 구현 프리미엄 블랙박스…LTE기반 사물인터넷으로 더 빠른 실시간 알림도

아이나비 QXD3000 /사진=팅크웨어아이나비 QXD3000 /사진=팅크웨어


주행 및 주차 시 차량 주변을 녹화하는 '블랙박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초기 블랙박스는 차량 전면만 녹화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차량의 모든 방향 녹화는 물론 통신 기능을 앞세워 실시간으로 차량 충격도 알려준다.

블랙박스는 꾸준히 진화하고 있지만, 블랙박스를 구동하는 배터리 부분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특히 주차 녹화를 설정하면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팅크웨어 새로운 블랙박스는 이런 부분을 해소해준다.



팅크웨어는 23일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The Next Q'라는 주제로 새로운 프리미엄 블랙박스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나비 QXD3000'의 제일 큰 특징은 '초저전력 주차녹화'다.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평균 10배 이상 더 긴 주차 녹화 시간을 제공한다. 이는 제품 소비 전력이 기존 제품 대비 1/10로 줄어든 결과다. 팅크웨어에 따르면 1채널 블랙박스와 보조배터리를 장착한 상태를 기준으로 최대 55일간 주차 녹화를 할 수 있다.



화질 부분도 향상됐다. 이번 제품에는 '트루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기술이 들어갔다. 이는 선명한 화질은 물론이고 역광이나 조도 변화에 따른 빛 번짐도 최소화 해준다. 특히 야간에도 이전 제품 대비 4배 이상의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야간 녹화 성능(위)과 HDR 적용에 따른 화질 비교. 오른쪽 화면이 QXD3000으로 촬영한 화면. 야간 녹화 성능(위)과 HDR 적용에 따른 화질 비교. 오른쪽 화면이 QXD3000으로 촬영한 화면.
이날 팅크웨어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커넥티드 서비스인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도 공개했다.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스마트폰 앱과 블랙박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차량 충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거나 차량정보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는 LTE와 NB-IoT의 장점을 결합한 LTE Cat.M1 통신망을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와 양, 전력효율 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주행 중에도 차량 상태를 지켜보고, 주차 중 충격 발생 시 3초간의 차량 전·후방 상황을 고화질 이미지로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전국망을 통해 제공된다.


김형준 팅크웨어 상품기획부서장은 "블랙박스에서 사용자가 제일 요구하는 기능은 밝고 선명한 녹화 성능, 긴 녹화 시간 등 블랙박스 본연의 기능"이라며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가장 현실적으로 반영한 제품으로, 이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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