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민간 중소기업들과 캄보디아 시장 개척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9.01.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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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에티오피아에서 국내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시범지역 데이터 구축을 위한 현장측량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LX<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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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에티오피아에서 국내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시범지역 데이터 구축을 위한 현장측량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LX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국내 공간정보 중소기업들의 국외진출을 돕고 있다.

LX는 국토교통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하는 ‘캄보디아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및 협력체계 시행전략 수립 사업(이하 컨설팅 사업)’ 착수보고회를 2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운 타브락(Toun Thavrak) 기획부 차관, 하스 번튼(Has Bunton)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등 캄보디아 정부인사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컨설팅 사업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추진되는 약 10억원 규모의 ODA 사업으로 LX는 국내 공간정보 중소기업 2곳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캄보디아 공간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3㎞x3㎞ 규모의 시범사업지역 공간정보 DB를 구축하는 한편 캄보디아 공간정보 관계자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도 실시한다.



LX는 이외에도 라오스 공간정보 구축과 마스터플랜 수립, 미얀마 토지정보 개선 정책지원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민간기업과 함께 수행해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최창학 사장은 "한국의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기업 동반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는 국내 민간기업 3곳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에티오피아 토지데이터 인프라구축 마스터플랜수립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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