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하지만 사리 감독은 팀 성적이 아닌 선수단의 기강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아스날 전에서 첼시의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2)이 경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라커룸으로 간 사실이 알려졌고, 결국 사리 감독도 이와 관련해 크게 화를 냈다.
사림 감독은 경기 후 "이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겠다. 난 진심으로 화가 났다"며 "첼시가 경기에 패한 것은 선수들의 사고방식 때문이다. 이런 행동은 내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심는 일이 너무나도 어렵다"고 크리스텐센의 행동을 질타했다.
지난 시즌 첼시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크리스텐센은 올 시즌 리그 1경기만 뛰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리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크리스텐센은 벤치 멤버로 밀린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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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크리스텐센은 지난해 11월 "경기에 뛰지 못하는데 행복하다고 말하는 선수는 없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길 원한다"며 "지난 시즌과 비교해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올 시즌 출전시간이 많이 줄었다. 정말 힘든 일"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첼시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