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앱 틴더 최고경영자(CEO) 엘리 사이드먼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틴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엘리 사이드먼 최고경영자는 "한국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응력이 높은 시장이자 아시아 문화 콘텐츠의 허브"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도전이 곧 아시아 시장 내 성공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소셜미디어 사용률이 높고,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으며, K팝 등 한류를 기반으로 아시아권 내 문화적인 영향력이 상당한 국가"라고 덧붙였다.
국내에는 지난 2015년 출시됐다. 매년 다운로드 수가 약 2배로 증가하고 있으며, 유료 사용자가 약 410만명이라고 회사측을 밝혔다.
엘리 사이드먼 최고경영자는 틴더의 성공 요인으로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꼽았다. 그는 "틴더는 지난 2012년 첫 서비스 출시 이래 대학 캠퍼스 등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됐고, 특히 여성들이 스스로 어떤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만남을 가질 것인지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호 동의' 기능이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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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앱 틴더의 서가연 아시아 총괄 디렉터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틴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틴더는 한국에서 새로운 사람을 발견하는 '소셜 디스커버리'에 초점을 두고 서비스를 지속한다. 또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틴더 대학생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 디렉터는 "틴더는 사용자가 만들어 가는 것으로, 그 첫걸음이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라며 "이러한 활동이 틴더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끌 교두보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