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글로벌 시장서 통할 대본 찾는다" '오펜 3기' 공모

머니투데이 황희정 기자 2019.01.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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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26일 '2019 드라마 스토리텔러' 20명 모집, 창작지원금 500만원 제공

'오펜' 로고. /사진 제공=CJ ENM'오펜' 로고. /사진 제공=CJ ENM


CJ ENM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통하는 신인작가 육성에 나선다.

CJ ENM은 드라마·영화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데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오펜'(O’PEN)의 신인작가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월19~26일 진행하는 '2019 오펜 드라마 스토리텔러(3기)' 공모를 통해 업계 최초로 단막극 대본의 심사방향을 공개한다.



'오펜'은 2020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해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린(Open) 창작공간과 데뷔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CJ ENM의 드라마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드래곤, CJ문화재단과 협력해 2017년부터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모집, 대본·시나리오 기획개발 및 완성, 단막극 제작, 편성과 비즈매칭 등 데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 '오펜'부터 주로 국내 드라마 시장의 데뷔 명단에 이름을 올리던 신인작가의 진출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한다. 글로벌 OTT(인터넷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활성화와 시청행태 변화, 드라마 제작사들의 해외 진출 니즈를 적극 반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인 작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오펜'을 통해 선발될 20명의 3기 신인 작가에게는 △창작지원금 500만원 및 660㎡(200평) 규모의 창작공간·개인 집필실 제공 △국내 유수 연출자 멘토링 △전문가 특강 △대본 집필을 위한 교도소,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현장취재 지원 △단막극 제작 및 편성 등 업계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앞서 '오펜' 출신 1기 작가 중 강이헌, 신하은 작가는 각각 MBC '나쁜 형사', tvN '왕이 된 남자'로 데뷔했으며 2기 작가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토요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19'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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