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론조 볼. / 사진=AFPBBNews=뉴스1
월튼 감독은 21일 더애슬레틱을 통해 "볼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앞서 비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탓에 정규시즌을 통해 적응해 나가는 중이었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볼은 정말 잘하고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볼은 지난해 7월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었던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두 달 뒤 복귀했으나 별 다른 준비 없이 시즌 일정에 돌입했다. 하지만 볼은 올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최근 팀의 주전가드 라존 론도가 손가락 수술을 받아 전력에서 제외되고 있는데, 볼이 그 공백을 잘 메워줬던 것이다.
지난 2016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볼은 올 시즌 정규리그 47경기에서 평균 득점 9.9점, 리바운드 5.3개, 어시스트 5.4개를 기록 중이다.
LA 레이커스의 론조 볼(왼쪽)과 루크 월튼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