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매매공방에 힘겹게 2120선 지켜

머니투데이 박보희 기자 2019.01.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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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2.33p(0.02%) 오른 2124.61 마감…코스닥, 700선 앞에서 주춤

미·중 무역분쟁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시작했던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2124.61로 마무리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2%) 오른 2124.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일 대비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개인의 매도세에 혼조를 거듭했다.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120선 유지 = 이날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7억원, 62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80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180억원 순매수 등 전체 1068억원 순매수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77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5계약, 2035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5%), 전기·전자(1.4%) 등이 1%대 상승폭을 보였다. 종이·목재, 화학, 섬유의복,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제조업 등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2.95%), 통신업(-2.41%), 서비스업(-1.36%), 의약품(-1.12%) 등은 1%대 이상 하락폭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 (173,900원 ▼8,400 -4.61%)가 3.7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 (77,700원 ▼1,900 -2.39%) 삼성전자우 (65,000원 ▼1,300 -1.96%) LG화학 (368,000원 ▼10,500 -2.77%) POSCO (384,000원 ▼6,000 -1.54%)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232,500원 ▲1,500 +0.65%) 삼성바이오로직스 (778,000원 ▼12,000 -1.52%) 셀트리온 (174,300원 ▼2,800 -1.58%) 삼성물산 (138,500원 ▼1,800 -1.28%) NAVER (179,600원 ▼1,100 -0.61%)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NAVER (179,600원 ▼1,100 -0.61%)는 4.73%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52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374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반도체↑·제약↓ =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2포인트(0.1%) 내린 695.62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1454억원 씩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67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33%) 운송장비·부품(1.92%) 화학(1.6%) 기계·장비(1.19%) 등이 1%대 이상 올랐다. 반면 제약(-2.04%), 디지털컨텐트(-2.02%), 비금속 (-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종목들은 신라젠 (4,475원 ▼35 -0.78%)에이치엘비 (95,700원 ▼1,600 -1.64%)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 관련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1.95% 하락폭을 기록했다. 메디톡스 (131,600원 ▼900 -0.68%)는 5.94%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포스코켐텍 (252,500원 ▼6,000 -2.32%)는 3.64%, 코오롱티슈진 (10,680원 ▼70 -0.65%) 2.05%, 스튜디오드래곤 (40,350원 ▼500 -1.22%)은 1.68%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88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523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3원 오른 1127.8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0.05포인트 오른 274.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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